[단독] "왜 안 만나주나" 흉기난동…테이저건 맞고 검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벽 시간 여성 지인의 집에 찾아가 현관문 유리를 부수고 흉기로 협박까지 한 남성이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했는데,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야심한 새벽 시간. 한 남성이 여성을 건물 밖으로 끌고 나옵니다.<br /><br />남성 A씨는 앞서 여성 B씨의 집 앞까지 찾아가 흉기로 문 유리를 부수고, 겁박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A씨가 난동을 부리는 소리는 옆 건물에서 들릴 정도로 컸습니다.<br /><br /> "내가 이거 열 때까지 안 갈 거라고… 밖으로 나가서도 시끄럽더라고요. 놓으라고, 아프다 그러면서 실랑이를 하고… 이걸(흉기)로 너 찔러버리고 죽여버릴 거라고 그랬어요."<br /><br />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신고가 접수됐고.<br /><br />출동한 경찰을 본 A씨는 흉기를 든 채 도주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이곳에서 흉기로 B씨를 협박한 뒤 도주했습니다.<br /><br />100m가량을 달아난 A씨는 이곳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경찰관에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<br /><br />흉기를 든 A씨를 발견한 시민들이 놀라 피하는 모습도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경찰관으로부터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재물손괴와 특수협박, 그리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